※多分読んでも本国最新話のネタバレにはならないと思いますが、気になる方はbackしてください。
시험적으로 아래쪽 절반은 파파고 앱에서 번역한 한국어 SS입니다.
下半分はPapagoアプリで翻訳した韓国語SSです。
今までのSSと重複している部分もあると思いますがふんわり読んでいただければ😅
ロティーと初めて体を重ねてから二か月ほど経ち、そして一月近く前おそらくロティーは私との子を宿した。今は5週目くらいだろうか?彼女はまだ気づいていないけれど少しずつ目に見えて体調の変化が表れていた。
ロティーが子を宿した夜、子はまるで自分の存在を私に知らせるようにロティーの腹の中から光った。最初はロティーにもこの事実を知らせようかと思ったのだが、突拍子もないことだったし少しだけ少しだけでいいから私だけがロティーのお腹に私の子がいることを知っているという余韻に浸りたかった。
ある夜、私はロティーが良く寝ているのを確認したあとに敷布の中に潜り込んで彼女のお腹に手を当てて小さな声で話しかけた。
「やあ吾子よ、パパだよ。ママはまだ君のことに気づいてないみたいだね。ママはいつも無茶するからしっかりお腹の中にしがみ付いていないといけないよ」
あの夜から私はロティーが寝ているときに腹の子に話しかけることが楽しみになった。何度かロティーに見つかって何をしているのかと聞かれたことはあるが何とか誤魔化していた。
「君は男の子かな?女の子かな?パパとママ、どちらに似てるだろうね。どちらに似てもいいよ。私たちが君を愛し幸せにするのは間違いないから」
子にはそう言っても、私は長いこと一人で生きてきたし今さら家族を持てるとは思ってなかった。どんな形でもロティーがそばにいてくれたらそれで良かったし、子供なんてきっと私には一生縁のないことだと思っていた。ロティーと出会ってから、その幻想を抱いたことがないかと聞かれたら私にも分からないが。
子を持つことについて不安がないと言えば嘘になるのかもしれない、それでも少なくとも子がロティーのお腹にいると知ったときの喜びは本物だった。
ロティーのお腹に耳を当ててみる。まだ子は小さすぎて私に子の動きは伝わってこない。けれど、確かにここに存在する我が子に愛しさが込み上げて私はロティーのお腹を優しく撫でた。
私は敷布から出てロティーに覆いかぶさると、眠るロティーの唇にそっと触れるだけのキスをした。
· · · • • • ✤ • • • · · ·
妊娠8週目、ロティーの悪阻はまだ続いている。私は妊婦が食べやすいという食事を調べて屋敷のシェフに作らせて手ずからロティーに食べさせた。ロティーは照れて子供じゃないんだからと最初は拒否をした。腹に子供がいるんだからとやや強引に納得させて口を開けさせたけれど、本当はただ私がロティーに食べさせたかっただけだ。
妊娠12週目、ロティーの悪阻の症状も大分落ち着いてきた。まだお腹の膨らみはあまり目立たないけれどロティーの手に導かれてお腹に触れると下腹が少しだけポッコリと膨れているのが分かって言葉にできない喜びを感じた。
妊娠16週目、ロティーのお腹は横を向けば見てわかるくらいに膨らんでいた。私たちは結婚式を前に女医による診察を受けていた。魔道具で腹の中の子の様子を見ると、子は日に日に大きく成長しているようだった。
お腹の中で指を咥えているのが分かって私は興奮して指をさしてロティーに教えた。女医が映し出された映像をよく見たあと、子の性別を知りたいかと聞いてきた。もう少し大きくなれば自然と私たちにも見れば分かるようになるだろうが、私は早く知りたかった。以前見た夢の中での赤子は女の子に見えたがどうだろうか?
ロティーも知りたいようでソワソワしながら女医の言葉を待つ私たちを見た女医は、笑いながらおそらく女の子だろうと教えてくれた。
妊娠20周目、私たちは結婚式を終えてから新婚旅行に一ヶ月ほど行っていた。安定期とはいえ妊娠中のロティーのためにクラウス帝国内の大公家所有の別荘地で二人のんびりと過ごしていただけだけど、私にとっては至福の時間だった。
その一月の間に私たちは子の名前を考えていたが、ピンとくる名前が見つからず考えあぐねていて明日は大公邸に戻るという最後の日のこと、別荘地の近くの町を二人で散策していた。クラウスの中心部からは離れているからか、私の顔を知っている者もいないようでロティーと腹の子との時間をゆっくりと過ごせた。
その時、とある民家の軒先で花壇の世話をする年配の婦人がいた。ロティーが婦人にそれは何の花が咲くのかと問いかけた。
婦人は、これはプリムローズという花が咲くのだと教えてくれた。そして少しだけ目立つようになってきたロティーのお腹に気づいた婦人はもう一つのことを教えてくれた。
プリムローズは小さく可憐な花で、春一番に咲くことから春の訪れを告げる天使のような花だと言われているのだそうだ。そして小さく可憐なこの花の名前は夫婦に初めて生まれた女の子に名付けることがあり『一番最初の薔薇』という意味もあるそうだ。
「「プリムローズ……」」
私たちがその名前を呟いた瞬間のことだった。ロティーが「あっ……」とお腹を押さえて小さく声を上げた。何か異変があったのかと驚いてロティーに問いかける。
「ロティー!?どうしたの?お腹痛い?」
婦人も心配そうにロティーを見ていて少し家の中で休むかと言ってくれていたのだが、ロティーはお腹に触りながら何かを確認するように「プリムローズ」と呟きながらしばらくの間目を閉じていたが、突如閉じられていた目をあけた。
「ロティー?」
「動いたんだ」
「へっ?」
「プリムローズって名前に反応するみたいに赤子が動いたんだ」
私と婦人は驚いてロティーのお腹を見た。
試しに私はロティーのお腹に手と耳を当てて「プリムローズ?」と子に話しかけるように言ってみた。
最初はよく分からなかったのだが、何度も話しかけるうちに赤子が蹴っているのか叩いているのか分からないがポコポコと音が聞こえてきた。可愛らしい赤子のノックの音に気づいた瞬間、私は思わず笑みが零れた。
子はこの名前が気に入ったらしい。婦人にこの名前を子供に名付けたいと言うと、婦人は笑ってお腹の子に祝福の言葉をくれた。
妊娠24週目、大公邸に戻ったロティーは少しずつお腹が大きくなっているというのに精力的に仕事をこなしていた。相変わらず新しい魔法の考案も続けているため、いつ休んでいるのだと私は心配だった。
ある日、大公邸で家臣達との会議を行っていた時のこと。ロティーには家臣たちの暴言を聞かせたくなかったから出席させなかったのだが、やはり家臣達はロティーについての根も葉もない噂をどこで仕入れてきたのか口に出してきた。
「あの女はマーベルからの間者です!目をお覚ましになってください……!」
「大魔術師シャーロットはもっと歳をとっていました!閣下は騙されています!」
最近では同じことしか言わないから私は飽きていた。横で青筋を立てるシルバインが黙らせますかと聞いてきたときだった。一人の家臣が一際大きな声で言ったのは。
「結婚前に身ごもるなんて!どうせあの腹の子もどこの馬の骨と分からぬ男の子に決まっています!!」
「それはっ……!さすがに言いすぎでしょう……!」
他の家臣が咎める声も聞こえた気がしたが暴言が私の頭に響いた瞬間、私の中の青い血が冷えたようにオーラが溢れて爆発した。周りのテーブルや椅子が飛び、床はひび割れてシルバインや他の家臣達は壁に叩きつけられていたが、私は先ほどの言葉を吐いた家臣の首を掴んで宙にぶら下げていた。
苦しそうな顔をして呻く家臣を床に投げ飛ばして剣を薙いだ時、目の前に美しい金色のマナと共にロティーが現れて私の剣を防いだ。
「ロティー?」
「ジェフリー!お前は何をしてるんだ!」
私は慌てて剣を捨てて吹き出すオーラを収めた。
「お前を支えてきたお前の家臣だろう!?」
「ロティー……馬鹿なことばかり言うからちょっと脅しただけだよ…」
そういってロティーを抱き寄せてお腹を撫でた。こんな刺々しい場所にいてはロティーにもプリムローズの胎教にも良くない。くるりと扉のほうにロティーの身体を向けると、泡を吹いて倒れている家臣を一睨みしてからロティーと共に部屋を出た。
その後私はこっそりとロティーを想う恋歌を作り、たまに吟遊詩人の変装をして街で恋歌を歌った。その恋歌は後になぜかクラウス帝国のみならずマーベル帝国や他の国でも流行ったようで本や演劇にもされた。
まあ本当のことだから大公家としては止めたりはしなかったけれど、その後はクラウスの大公と大公妃は100年の大恋愛の末の結婚だったというのが定説になった。
妊娠28週目、ついに私はロティーを執務室に入れないように侍従に見張るように厳命を下した。
「ジェフリー、なんであんな命令をしたんだ」
「ロティー……ごめんね。でもそろそろ休んでもいいころだと思うんだ」
納得できないように顔を膨らませるロティーが可愛くて私は彼女の大きく膨らんだお腹を圧迫しないように緩く抱きしめた。ロティーは私の背中に腕を回して呟いた。
「でもそれではお前が執務室にいる間会えないじゃないか……」
私に痛恨の言葉を与えたロティーの愛らしさに眩暈がする思いだったが、どうにか持ちこたえて耐えた。
「ロティー、子供が産まれたら君に魔法の研究室をプレゼントするよ。だから少しだけ我慢してほしい」
顔を見上げて急に瞳が『ほんとか?』と言っているように煌めきだしたロティーに苦笑しながら私は彼女に深く口づけた。
妊娠37週目、私はロティーの大きなお腹に毎晩クリームを塗って足をマッサージしてあげるのが日課になっている。最初は恥ずかしがっていたロティーも、今では慣れたようで気持ちよさそうに目を閉じてベッドに横になっていた。
妊娠してからロティーは眠りかけたころに足がつることが増えた。予防にはマッサージがいいのだそうだ。お腹にクリームを塗っているとツンツンとプリムローズがお腹の中からノックしたのが感じられた。私はお腹を撫でながらプリムローズに優しく声をかけた。
「プリムローズ、もうすぐ君に会えるね。パパは早く会いたくて仕方ないよ」
「ジェフリー、そんなこと言ってプリムローズが急いで出てきたらどうするんだ?」
ロティーが笑いながらそう言ったとき、ロティーのお腹から光が放たれた。私たちは唖然としてお腹を見ていたがハッとしたようにロティーが声を上げた。
「ジェフリー!今の見たか!?」
「うん……ロティー、君に言ってなかったことがあるんだけど……」
私はロティーに言っていなかったロティーがプリムローズを身ごもった日のことを話した。あの日の夜、不思議な夢を見たこと。そしてそのあとに今のように大きな光ではなかったけどロティーのお腹が金色に光ったこと。
ロティーは思案するように顎に手を当てていたが、やがて思い当たったように私に問いかけた。
「ジェフリー、その夢ってもしかして私とお前が赤子を抱いてる夢か?」
私は何で分かったのかと驚いてロティーを見た。
「そうなんだな?実はあの夜私も見たんだ。ただの私の願望が見せた夢だと思ってたけど……それだけじゃなかったようだな」
そう照れ臭そうに微笑みながらロティーはガウンを閉じて大きなお腹を撫でていた。私はその言葉で、その頃からロティーが私との子供を望んでいてくれたことに初めて気づいた。
私たちはこれからの未来を二人で歩いていく約束はしたけれど、共に歩むならいつかは増えるかもしれない家族の話をしたことがなかった。もちろんロティーなら出来た子をあきらめるなんて選択は間違いなくしないし、産まれたらきっと私が焼きもちを焼くほど愛するだろうとも思う。
けれどたまに考えることがあった。ロティーは私と結婚したことで色々なものを失ったのではないかと。ロティーには自由でいてほしいと思っていたのに大公妃としてクラウスに縛り付けたこと、私がロティーを妊娠させたせいで彼女には色々と我慢させていることが申し訳なかった。
もうロティーを離してあげることなんて出来ないのに────。
けれど彼女は私との未来を、私との子を望んでくれていた。私が知らなかっただけで……。
ずっと悩んでいた自分がバカみたいで、ロティーを見つめていた視界がどんどん霞んでいった。ロティーが慌てたように私の頬を両手で挟むように添えてきた。
「ど…どうした!?なんで泣くんだ!?」
「あ……いや、目から汗がね……」
「ええ??」
私は溢れる涙に構わずにロティーを抱きしめて彼女の首元に顔をうずめた。
「ね、ロティー?」
「ん……?」
「あのね、愛してる」
「……知っている……」
「ずっと一緒にいようね」
「うん……」
私の背中にぎゅっと腕を回してしがみついたロティーの唇にこれからの未来を誓うように私は口づけを落とした。
end
多分次の日くらいにプリムが産まれました✨
로티와 처음 몸을 겹친 지 두 달 정도 지났고, 그리고 한 달 가까이 전 아마 로티는 나와의 아이를 잉태했을 것이다.지금은 5주차 정도일 것이다?그녀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조금씩 눈에 띄게 몸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로티가 아이를 잉태하던 밤, 아이는 마치 자신의 존재를 나에게 알리듯 로티의 뱃속에서 빛났다.처음에는 로티에게도 이 사실을 알릴까 했는데 엉뚱한 일이었고 조금만 조금만 있으면 되니 나만 로티의 배에 내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여운에 젖고 싶었다.
어느 날 밤, 나는 로티가 잘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요 속으로 숨어들어가 그녀의 배에 손을 얹고 작은 소리로 말을 걸었다.
"야, 아가야, 아빠야.엄마는 아직 너를 못 알아보셨나봐.엄마는 항상 정신이 없어서 뱃속에 꼭 붙어 있어야 해."
그날 밤부터 나는 로티가 자고 있을 때 뱃속의 아이에게 말을 거는 것이 기대되었다.몇 번인가 로티에게 들켜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은 적은 있지만 어떻게든 속임수를 쓰고 있었다.
"너는 남자아이인가?여자애인가? 아빠랑 엄마, 어느 쪽 닮았을까?어느 쪽을 닮아도 돼.우리가 너를 사랑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틀림없으니까."
애한테는 그렇게 말해도 난 오랫동안 혼자 살아왔고 이제 와서 가족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어떤 형태로든 로티가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고, 아이 따위는 분명 나에게는 평생 인연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로티랑 만나고 나서 그 환상을 안 가져봤냐고 물어보면 나도 모르겠는데.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적어도 아이가 로티의 배에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기쁨은 진짜였다.
로티 배에 귀를 대볼게.아직 아이는 너무 작아서 나에게 아이의 움직임은 전해지지 않는다.하지만 분명히 여기 존재하는 우리 아이에게 사랑스러움이 복받쳐 나는 로티의 배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나는 깔개에서 나와 로티를 덮으면 잠자는 로티의 입술에 살짝 닿기만 하면 키스를 했다.
· · · • • • ✤ • • • · · ·
임신 8주차 로티의 입덧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나는 임산부가 먹기 좋다는 식사를 알아보고 저택의 요리사에게 만들어 손수 로티에게 먹였다.로티는 수줍어서 어린애가 아니라고 처음에는 거부를 했다.배에 아이가 있다고 다소 억지를 부려 입을 벌리게 했지만 사실은 그냥 내가 로티에게 먹이고 싶었을 뿐이다.
임신 12주차 로티의 입덧 증상도 상당히 진정됐다.아직 배가 불룩해지는 것은 별로 눈에 띄지 않지만 로티의 손에 이끌려 배에 닿자 아랫배가 조금만 볼록하게 부풀어 있는 것을 알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임신 16주째, 로티의 배는 옆으로 돌리면 알 수 있을 정도로 부풀어 있었다.우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여의사의 진찰을 받고 있었다.마도구로 뱃속 아이의 모습을 보니 아이는 날이 갈수록 크게 성장하는 것 같았다.
뱃속에서 손가락을 물고 있는 것을 알고 나는 흥분해서 손가락으로 로티에게 가르쳤다.여의사가 찍힌 영상을 자세히 본 뒤 아이의 성별을 알고 싶냐고 물어왔다.조금 더 크면 자연스럽게 우리도 보면 알게 되겠지만 나는 빨리 알고 싶었다.예전에 꾼 꿈속에서의 아기는 여자아이로 보였는데 어떨까?
로티도 궁금한 듯 서글거리며 여의사의 말을 기다리는 우리를 본 여의사는 웃으며 아마 여자일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임신 20바퀴째, 우리는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한 달 정도 다녀왔다.안정기라고는 하지만 임신 중인 로티를 위해 클라우스 제국 내 대공가 소유의 별장지에서 둘이 한가롭게 지냈을 뿐이지만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한 달 동안 우리는 아이의 이름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감이 오는 이름을 찾지 못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내일은 대공저로 돌아간다는 마지막 날의 일, 별장지 근처 마을을 둘이서 산책하고 있었다.클라우스 중심부에서는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내 얼굴을 아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아 로티와 뱃속의 아이와의 시간을 느긋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때 어느 민가 처마 끝에서 화단을 돌보는 어르신이 있었다.로티가 부인에게 그게 무슨 꽃이 피냐고 물었다.
부인은 이것은 프림로즈라는 꽃이 피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다.그리고 조금만 눈에 띄게 된 로티의 배를 알아차린 부인은 또 한 가지를 가르쳐 주었다.
프림로즈는 작고 가련한 꽃으로 봄이 가장 먼저 핀다고 해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천사 같은 꽃이라고 한다.그리고 작고 가련한 이 꽃의 이름은 부부에게 처음 태어난 여자아이에게 짓는 일이 있어 '첫 번째 장미'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프림로즈…」
우리가 그 이름을 중얼거리던 순간의 일이었다.로티가 「아…」라고 배를 누르고 작게 소리를 질렀다.무슨 이변이 있었느냐고 놀라 로티에게 묻는다.
"로티!? 무슨 일이야?배 아파?"
부인도 걱정스러운 듯 로티를 보다가 잠시 집 안에서 쉬겠느냐고 말해주었는데, 로티는 배를 만지며 무언가를 확인하듯 프림로즈라고 중얼거리며 한동안 눈을 감고 있다가 갑자기 감았던 눈을 떴다.
"로티?"
"움직였어."
"헉?"
"프림로즈라는 이름에 반응하듯 아기가 움직였어"
나와 부인은 놀라서 로티의 배를 보았다.
시험 삼아 나는 로티의 배에 손과 귀를 대고 "프림로즈?"라고 아이에게 말을 걸듯이 말해 보았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몇 번이나 말을 건네다 보니 아기가 차고 있는지 두드리는지 모르겠지만 툭툭 소리가 들려왔다.사랑스러운 아기의 노크 소리를 알아차리는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미소가 흘렀다.
애는 이 이름이 마음에 든 모양이야.부인에게 이 이름을 아이에게 짓고 싶다고 하자 부인은 웃으며 뱃속의 아이에게 축복의 말을 건넸다.
임신 24주차 대공저로 돌아온 로티는 조금씩 배가 커지고 있는데도 열심히 일을 해내고 있었다.여전히 새로운 마법의 고안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쉬고 있을까 하고 나는 걱정되었다.
어느 날 대공저에서 가신들과 회의를 하고 있을 때의 일.로티에게는 가신들의 폭언을 들려주고 싶지 않아 참석시키지 않았는데, 역시 가신들은 로티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어디서 들여왔는지 입 밖에 내지 않았다.
"저 여자는 마블에서 온 첩자예요!잠을 깨세요...!"
"대마술사 샬롯은 나이가 더 들었어요!각하께서는 속고 계십니다!"
요즘은 똑같은 말밖에 안하니까 나는 질렸어.옆에서 핏대를 세우는 실바인이 입을 다물게 하겠느냐고 물었을 때였다.한 가신이 유난히 큰 소리로 말한 것은.
"결혼 전에 몸부림치다니! 어차피 저 뱃속의 아이도 어느 말뼈인지 모르는 남자아이가 분명해요!!"
"그것 참...! 역시 지나친 말이군요...!"
다른 가신들이 탓하는 소리도 들린 것 같았지만 폭언이 내 머리를 울리는 순간 내 안의 푸른 피가 식은 듯 아우라가 넘쳐 폭발했다.주위의 탁자와 의자들이 날아가고 바닥은 갈라져 실바인과 다른 가신들은 벽에 내동댕이쳐졌지만, 나는 아까 했던 말을 내뱉은 가신의 목을 잡고 허공에 매달리고 있었다.
괴로운 얼굴로 신음하는 가신을 바닥에 내던지고 검을 베었을 때 눈앞에 아름다운 금빛 마나와 함께 로티가 나타나 내 검을 막았다.
"로티?"
"제프리! 넌 뭐하는 거야!"
나는 황급히 검을 버리고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를 거두었다.
"너를 지탱해 온 너의 가신이지!?"
"로티…. 바보 같은 소리만 하니까 좀 협박한 거야..."
그러면서 로티를 끌어안고 배를 쓰다듬었다.이렇게 날카로운 장소에 있어서는 로티에게도 프림로즈의 태교에도 좋지 않다. 빙글빙글 문 쪽으로 로티의 몸을 돌리자 거품을 불어 쓰러져 있는 가신을 한 번 노려보고 나서 로티와 함께 방을 나왔다.
그 후 나는 슬그머니 로티를 떠올리는 연가를 만들었고 가끔 음유시인 변장을 하고 거리에서 연가를 불렀다.그 연가는 나중에 왠지 클라우스 제국뿐만 아니라 마블 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유행했던 것 같아 책이나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뭐 사실이니까 대공가로서는 말리지는 않았지만 그 후 클라우스의 대공과 대공비는 100년의 대연애 끝에 결혼했다는 게 정설이 됐다.
임신 28주째, 마침내 나는 로티를 집무실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시종에게 감시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제프리, 왜 저런 명령을 했어?"
"로티...미안해. 하지만 이제 쉴 때가 된 것 같아."
납득할 수 없게 얼굴을 부풀리는 로티가 귀여워서 나는 그녀의 크게 불룩한 배를 압박하지 않으려고 느슨하게 껴안았다.로티는 내 등에 팔을 두르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럼 네가 집무실에 있는 동안 만날 수 없잖아..."
나에게 뼈아픈 말을 건넨 로티의 사랑스러움에 현기증이 날 것 같았지만, 그럭저럭 버텨냈다.
"로티, 아이가 태어나면 너에게 마법의 연구실을 선물할게.그러니 조금만 참아 달라."
고개를 들어 갑자기 눈동자가 정말이야?라는 듯 번뜩이기 시작한 로티에게 쓴웃음을 지으며 나는 그녀에게 깊이 입을 맞췄다.
임신 37주차, 나는 로티의 큰 배에 매일 밤 크림을 바르고 다리를 마사지해 주는 것이 일과로 되어 있다.처음엔 부끄러워하던 로티도 이제는 익숙해진 듯 기분 좋게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임신한 뒤 로티는 잠이 들 무렵 다리가 미끄러지는 일이 늘었다.예방에는 마사지가 좋다고 한다.배에 크림을 바르고 있는데 츤하고 프림로즈가 뱃속에서 노크한 것이 느껴졌다.나는 배를 쓰다듬으며 프림로즈에게 부드럽게 말을 걸었다.
"프림로즈, 곧 너를 볼 수 있겠네.아빠는 빨리 보고 싶어 죽겠어."
"제프리, 그렇게 말하고 프림로즈가 급하게 나오면 어떡해?"
로티가 웃으며 그렇게 말했을 때 로티의 배에서 빛이 나왔다.우리는 아연실색하며 배를 보고 있었는데 깜짝 놀란 듯 로티가 소리를 질렀다.
"제프리! 방금 봤어?"
"응...로티, 너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나는 로티에게 말하지 않았던 로티가 프림로즈를 몸에 지니고 있던 날을 이야기했다.그날 밤, 이상한 꿈을 꾼 것. 그리고 그 후에 지금처럼 큰 빛은 아니었지만 로티의 배가 금빛으로 빛났다는 것.
로티는 궁리하듯 턱에 손을 얹고 있었는데, 이윽고 생각난 듯 나에게 물었다.
"제프리, 그 꿈이 혹시 나랑 네가 아기를 안고 있는 꿈이야?"
나는 어떻게 알았냐고 놀라서 로티를 봤어.
"그렇구나?사실 그날 밤 나도 봤어.단지 내 소망이 보인 꿈이라고 생각했는데…그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군."
그렇게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로티는 가운을 감고 큰 배를 쓰다듬고 있었다.나는 그 말에서 그때부터 로티가 나와의 아이를 원해줬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다.
우리는 앞으로의 미래를 둘이서 걸어가기로 약속은 했지만, 함께 간다면 언젠가는 늘어날지도 모르는 가족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물론 로티라면 생긴 아이를 포기하다니 선택은 틀림없이 하지 않을 것이고, 태어나면 분명 내가 질투할 만큼 사랑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가끔 생각할 때가 있었다.로티는 나와 결혼하면서 많은 것을 잃은 것이 아닐까.로티가 자유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대공비로서 클라우스에게 묶은 것, 내가 로티를 임신시키는 바람에 그녀에게는 여러 가지로 참게 하는 것이 미안했다.
이제 로티를 놓아줄 수는 없는데 ----.
하지만 그녀는 나와의 미래를, 나와의 아이를 바라고 있었다.내가 몰랐을 뿐...
계속 고민하던 자신이 바보같아서 로티를 바라보던 시야가 점점 흐려졌다.로티가 당황한 듯 내 뺨을 양손으로 끼우듯 곁들여 왔다.
"어…왜 그래!?왜 울어!?"
"아…아니, 눈에서 땀이..."
"네??"
나는 쏟아지는 눈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로티를 끌어안고 그녀의 목 언저리에 얼굴을 파묻었다.
"야, 로티?"
"음…?"
"있잖아, 사랑해."
"…알고 있다…"
"계속 같이 있자"
"음…"
내 등 뒤로 바짝 팔을 두르고 매달린 로티의 입술에 앞으로의 미래를 다짐하듯 나는 입맞춤을 떨어뜨렸다.
end
아마 다음날쯤 프림이 태어났어요✨
プリムが産まれた日の話↓
シャーロットには5人の弟子がいる SS⑤ - シャーロットには5人の弟子がいる 二次創作小説 (hatenablog.jp)